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지난 16일 2025년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드림)장학금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올해 드림장학금 신청자는 총 61명으로, 30명 선발 예정 인원을 크게 웃돌며 경쟁률은 2대1을 넘어섰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드림장학금은 해외 유학을 희망하지만 경제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차상위 계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사업이다. 해외 대학 진학 시 학비와 체재비로 연간 최대 6만 달러까지 지원된다. 금전적 지원을 넘어 최신 유학 정보 제공과 개별 카운슬링 등 종합적인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그간 드림장학금은 낮은 접근성과 관심도로 인해 신청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한국장학재단은 선배 장학생의 성공사례를 안내하고, 학교 내 상담교사를 통한 적극적인 사업 홍보에 나섰다. 이번 신청률 증가는 이러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최종 장학생은 1단계 서류 심사와 2단계 심층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결과는 오는 5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드림장학금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라며 "공정한 선발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향후 사업의 질적·양적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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