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자체 개발한 자동차 전자장치 검사기기(KADIS)로 테슬라 차량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
19일 TS는 테슬라 차량 진단을 위한 전용 케이블을 민간검사소 1천100개소에 보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KADIS는 TS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에서 자동차 전자장치 검사를 위해 독자 개발한 검사기기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등 다양한 차량의 전자장치 상태를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앞서 KADIS는 테슬라 차량의 배터리를 포함한 첨단전자장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2023년 1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해 시범운영해 왔다.
케이블 보급을 통해 테슬라 차량이 TS 검사소뿐만 아니라 다수 민간검사소에서도 차량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기술 향상을 통한 안전성 강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TS 측은 밝혔다.
KADIS는 현재 민간검사소 1천57개소(56.5%)에 보급돼 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친환경차 화재 안전 확보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검사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며 "전기차 안전을 위해 배터리 성능 및 첨단 안전장치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TK 지지율' 김문수·이준석 연일 상승세…이재명은?
1차 토론 후 이재명 46.0% 김문수 41.6% '오차범위 내'
'이재명 대세론' 역전 카드…국힘 "사전 투표 전 이준석과 단일화"
[르포] '추진력' 이재명이냐 '청렴' 김문수냐…경기도 격전지 민심은?
이재명 46% 김문수 41% '또 오차범위 내'…이준석 10% '두자릿수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