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24일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최기원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0분쯤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진열돼있던 흉기의 포장지를 뜯고 휘둘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에게 공격받은 6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 또 다른 피해자인 40대 여성은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 씨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범행 이후 옆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며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청도 열차사고 책임지고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