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경주·외교통일위원장)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예산안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문턱을 넘은 것과 관련 "전체 추경안이 국회를 최종 통과할 때까지, 최대한의 예산이 추가로 확보되도록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국회 외통위에서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한 약 170억원 규모의 APEC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감액되지 않고 증액되어 통과되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에는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한 숙박시설 정비(60억원) ▷정상 및 고위급 참석자들을 위한 환영 만찬장 조성(40억원) ▷APEC 회의장 시설 보강(33.5억원)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21억원) ▷행사 운영비 등(13억원) ▷차량기지 설치(5억원) 등이 포함됐다.
다만 김 의원은 "아직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APEC 관련 추경예산 심사를 하지 않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라는 최종 관문이 남아있다"며 향후 절차에서도 추경안이 반영되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통일신라 이후 경주 최대의 이벤트이자, 경주가 세계로 비상할 소중한 기회인 이번 APEC 정상회의가 반드시 역대 최고의 행사로 치러질 수 있도록, 경주시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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