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의 실천의 바탕에는 종무실장 최설아(법명 수향) 보살이 있다. 27년간 사찰의 살림을 지내온 그는 40만 신도의 신행을 위해 종무 전반을 맡아왔다.
어린 시절부터 매일같이 사찰에 꽃을 공양하던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자연스럽게 신심을 키워온 그의 '수향'이라는 법명은 회주인 우학스님이 지어주셨다.
하루의 대부분을 종무소에서 보내는 그는 학사 관리, 기도 접수, 법회 지원, 대외 협력까지 묵묵히 지원하며 "이곳은 가장 편안한 두 번째 집"이라고 불심을 표현했다.
특히 최근에는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미앤펫(ME&PET)' 캠페인을 이끌었다.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는 지난해 12월 반려동물 전문기업 '보노몽'과 협력해 약 3천200만원 상당의 반려견 샴푸 500개를 남구 관내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했다. 최설아 종무실장은 "반려동물의 유기와 학대, 식용에 반대하며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대구교도소 불교법회 지원단, 대구남부경찰서 경승단 및 범죄피해자 지원단, 대구남부재향경우회 자문위원, 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지원단, 대구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운영위원, BBS대구불교방송 대외협력위원, 불교신문 전법단 등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부처의 가르침을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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