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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출마 임박한 韓대행에 "최소한의 책임 저버리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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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협상을 정치에 활용, 해도 해도 너무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구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서 직장인들의 고충을 듣고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이번 주 대선 출마 선언이 유력히 관측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겨냥해 "공직자가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을 저버리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구로구에서 열린 직장인 간담회 직후 취재진에게 "출마하는 것도 좋고 다 좋은데 현재 공직자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한국 정부가 '선거 전에 무역 협상의 기본 틀(framework)을 마련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우리 협상단 또는 협상단을 지휘하는 총리께서 미국과의 통상 협상을 정치에 활용한다는, 결국 대한민국 정부 또는 국가의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했단 이야기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럴 순 없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 상상 이상"이라며 "'일국의 총리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정말 그럴까. 설마'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베선트 장관의 발언을 공유하며 '세상에 이럴 수가'라고 쓴 것과 관련해 "하도 기막힌 장면을 봐서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썼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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