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신세계백화점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는 13일 '1분기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1천3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307억원(18.8%) 감소한 수준이다.
순매출액은 1조6천65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1억원(3.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71억원으로 525억원(40.5%) 줄었다.
회사별 실적을 보면 FIT(개별 관광객) 매출 증가와 작년분에 대한 특허 수수료 감면 등으로 면세점 매출이 15.4% 늘었으나 백화점 매출은 0.5% 줄어들었다.
대구와 광주, 대전 등의 백화점 매출을 합산한 결과 1분기 백화점 매출액은 1조7천919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95억원(0.5%), 영업이익은 1천79억원으로 58억원(5.1%) 각각 감소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주요 점포 리뉴얼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했으며 패션 부문 등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월 강남점 식품관 슈퍼마켓을 '신세계 마켓'으로 재단장해 문을 열었고, 지난 3월에는 본점 신관에 패션·식음료 중심 공간인 '디 에스테이트'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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