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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SKT 해킹 2차피해 우려에 '금융권 보안 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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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금융업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간담회' 개최
금감원, 5월 중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 위한 통합관제체계 구축 예정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SK텔레콤(SKT) 유심정보 해킹 여파로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권에 사이버 보안 강화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15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금융업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보안원, 은행연합회 등 기관이 참석했으며 ▷우리은행 ▷하나은행 ▷삼성생명 ▷KB손해보험 ▷신한카드 등 금융사도 함께 했다.

금감원은 간담회에서 SKT 해킹에 따른 부정거래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금융권에 철저한 보안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보안사고는 회사의 중대한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최종 책임은 CEO 등 경영진에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CISO는 이사회에 중요사항을 충실히 보고하는 등 보안 리더십이 원활하게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사 업무범위 등 외형에 맞춰 내부 IT 보안 역량도 갖춰야 한다"며 "기본적인 보안 역량이 미흡함에도 업무 확장에만 치중하는 금융사에 대해서는 제약이 따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그는 "대선 등 정치적 상황을 틈탄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평시보다 긴장감을 갖고 보안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IT 정보자산에 대한 악성코드 방어체계 사각지대를 전사적으로 재점검하고 미흡사항은 즉시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감원은 현재 가동 중인 비상대응본부를 중심으로 SKT 해킹사고 여파로 인해 금융소비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모니터링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5월 중으로 금융권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통합관제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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