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초등학교 교내 테니스부가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군위초는 지난 5월 5일부터 11일까지 전라북도 순창군 공설운동장테니스장에서 열린 '제29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군위초 테니스부는 감독 한재준, 코치 이창복을 중심으로 6학년 오승재, 권구훈, 5학년 이예성, 4학년 권구웅 학생으로 구성된 대표팀이 출전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강팀들과의 경쟁 속에서 빼어난 기량과 단단한 팀워크를 발휘해 안동 서부초와 결승전에서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5학년 이예성 학생은 개인전에서 4강전에서 서윤재(디그니티A, 6학년)를 만나 1세트 1대 6, 2세트 2대 6으로 패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예성 학생은 "보통 어린이날에는 놀러 가거나 선물을 받는데, 올해는 코트에서 땀 흘리며 뛴 게 오히려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우승이 제일 좋은 어린이날 선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김봉수 군위초 교장은 "어린이날에 우리 아이들이 학교와 자신에게 큰 선물을 안겨준 것 같아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초 테니스부는 제27회 회장기 여자단체전 우승, 대통령기 및 전국소년체전 단일팀 우승 등 전국 무대에서 다수의 성과를 거두며 초등 테니스 명문 학교로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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