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촌치킨, 가맹점 살리기 나섰다…전용유 가격 10% 인하

경영난 속 가맹점 지원 위한 상생 정책 시행
연말까지 한시적 가격 인하로 수익 개선 기대
"신뢰와 협력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모색"

교촌치킨 가맹점이 전용유를 이용해 치킨을 조리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 가맹점이 전용유를 이용해 치킨을 조리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주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전용유 출고가를 약 10%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5일 배송분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는 교촌 전용유 출고가를 9.7% 인하했다. 이번 조치는 내수침체와 각종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상생 정책은 가맹점 소통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으며, 본사가 비용을 투자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 개선과 운영 지원을 위한 고민에서 시작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이야말로 교촌과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파트너이기에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가맹점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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