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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중앙지검장 사의에 "흔들림 없이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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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전날 심 총장 딸의 외교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한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심우정 검찰총장이 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전날 심 총장 딸의 외교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한 신고를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심우정 검찰총장이 21일 "검찰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심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총장으로서 그렇게(흔들림 없도록) 일선을 지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대선 전 김건희 여사 소환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전날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는 건강 상의 이유로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헌법재판소가 국회 탄핵소추를 기각해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중앙지검 지휘부가 동반 사의를 밝힌 것은 검찰 역사상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들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불기소 처분했다는 이유로 작년 12월 탄핵소추했는데, 두 검사 모두 직무 정지 이후 탄핵심판에 대응하면서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뒤 지난해 10월 사건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했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이 지검장 등을 탄핵소추했지만,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은 3월 13일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

이 지검장은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 명태균 사건, 홈플러스 사건 등 주요 현안을 지휘해 왔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당분간 업무 인수인계 등을 위해 정상적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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