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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소방서 '소방관 사칭 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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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광주 등지서 잇따라 발생

울진소방서. 매일신문DB
울진소방서. 매일신문DB

경북 울진소방서는 21일 최근 소방관을 사칭한 사기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19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를 진압 중인 소방관을 사칭한 사기행각으로 인해 한 음식점 업주가 20여만원 상당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업주 A씨는 "소방관을 위한 음식이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을 받았지만, 정작 주문자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충남 천안서북소방서는 지난 7일 한 실내 인테리어 업자로부터 "서북소방서 직원이 대리결제를 요청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에 따르면 용의자는 자신을 소방관이라고 속이며 5천500만원 상당의 방화복을 대리구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 소방관의 이름이 적힌 명함을 건넸다. 그러나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 해당 소방관은 대리구매를 요청한 적이 없었다.

경찰은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수법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성행하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창범 울진소방서장은 "전국 모든 소방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을 대상으로 금품을 요구하거나 개인 명의로 물품을 요청하지 않는다"면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관할 소방서에 연락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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