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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 폭설·폭우에 시달리는 中, 극단적 날씨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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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폭우 모습. 홍콩 성도일보 캡처
중국 우한 폭우 모습. 홍콩 성도일보 캡처

중국에서 5월 중순 폭설이 내리거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극단적 날씨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홍콩 성도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서북부 산시성의 최고봉 우타이산에는 전날 폭설이 내렸고 이날도 눈이 예보됐다.

겨울과 봄, 가을 우타이산에 눈이 내리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는 일이지만, 5월 중순 폭설은 드물다. 현지 매체들은 '여름 진입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나무와 정자에 눈이 쌓여 선경(仙境)이 펼쳐진 모습이 보인다.

우타이산에는 지난달 두 차례에 이어 이달 초에도 눈이 내렸으며, 한때 입장권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반면 중국 남부 지역에는 지난 21일부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중동부 후베이성 우한 일부 지역 누적 강수량은 지난 22일 새벽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160∼200㎜에 달했다.

인터넷에는 한 청년이 우한대학교 앞에서 물이 어깨까지 차오른 도로를 걷는 모습의 사진이 올랐다.

이날 새벽 광시좡족자치구 구이린시에서는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10채가 피해를 봤고 8명이 실종됐다.

전날 구이저우성에서도 잇따른 산사태로 총 21명이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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