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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李 단일화'로 보수 대역전 기대…DJP식 공동정부론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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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최대 변수로…김문수, 이준석 만남 추진 중 28일이 데드라인
김문수 지지율, 이재명 맹추격…TK도 결집 분위기 무르 익어
기세 몰아 역전 드라마 기대…'미워도 다시 한 번' 호소
이재명, 김문수·이준석 단일화는 "내란 단일화" 견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4일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 인근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사진 왼쪽)/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종묘 인근 서순라길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4일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 인근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사진 왼쪽)/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25일 서울 종묘 인근 서순라길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대선까지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보수 진영 단일화가 대선 레이스 막판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며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할 경우 역전 가능성도 넘보고 있다.

여의도 정가에서는 'DJP 단일화'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한다면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의 극적 단일화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관측한다.

25일 정치권 안팎에서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크게 오르며 진보와 보수 양 진영 간 결집 분위기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본다. 일부 여론조사는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 지지율의 단순 합계가 오차 범위 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수치도 보여주고 있다.

보수 진영에 실망하며 흔들렸던 대구경북(TK) 등 영남권에서도 '미워도 다시 한번'을 외치며 김문수 후보를 향한 결집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김 후보 부부는 지난 24일 TK 주요 도시를 두루 훑으며 표심에 구애했고 김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예방하며 영남권 표 단속에 공을 들였다.

국민의힘은 이러한 기세의 방점을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로 찍고, 끝내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김 후보는 이날 이준석 후보를 향해 '한뿌리'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만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단일화 방법으로는 공동정부 구성을 고리로 삼자는 아이디어가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1997년 김대중(DJ)·김종필(JP) 간 DJP 단일화 모델을 벤치마킹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구상이다. 당시 두 후보는 김대중 후보로 대선 후보를 단일화하는 대신 국무총리와 장관 등 자리를 나누기로 한 바 있다.

10%초반 지지율에 갇힌 이준석 후보가 현실적으로 승리 가능성이 희박한 만큼 자신의 몸값을 극대화한 뒤 실리를 택할 것이라는 판단도 깔렸다.

단일화를 위한 데드라인은 3차 토론회(27일) 이후이자 사전투표(29·30일) 전인 28일이 꼽힌다.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할 경우 현장에서 인쇄되는 투표용지 기표란에 '사퇴'가 표기되기 때문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다만 이준석 후보가 단호하게 단일화 구상을 거부하며 완주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어 이 후보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전향적 제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자칫 어설픈 단일화 제안과 이 후보의 반발이 이어질 경우 잡음만 낳은 채 본선 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서다.

보수 진영 결집세가 뚜렷한 데다 단일화 움직임도 고조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견제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내란 단일화'를 할 것"이라며 두 후보의 단일화를 '내란 프레임'이 가두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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