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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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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 자문기구 '등재' 권고
확정되면 북한 세 번째 세계유산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최종 결정

금강산이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TV가 2023년 10월 24일 방영한,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붉게 물든 금강산의 가을풍경. 연합뉴스
금강산이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TV가 2023년 10월 24일 방영한,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붉게 물든 금강산의 가을풍경. 연합뉴스

금강산이 북한의 세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고구려 고분군'과 2013년 '개성역사유적지구'에 이은 것이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광으로 국내에서는 일찌감치 이름을 떨쳤던 터다. 하물며 계절별 네 가지 이름(금강, 봉래, 풍악, 개골)을 갖고 있던 산이다.

27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북한 당국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금강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정식 명칭은 '금강산'(Mt. Kumgang - Diamond Mountain from the Sea)이다.

2021년 등재 신청 이후 약 4년 만이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으로 평가·심사가 이뤄지지 못했고 올해 대상에 포함됐다. 북한 당국은 금강산을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성격을 모두 지닌 '복합유산'으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합유산은 ICOMOS와 IUCN이 평가·심사한 뒤 등재·보류·반려·등재 불가 중 하나를 택해 세계유산센터와 당사국에 전달한다.

두 자문기구는 "해금강 지역의 해만물상, 총석정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문화경관(cultural landscape)으로 등재"할 것을 제언했다. 문화경관은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형성된 문화적 유산을 뜻한다. 1993년 뉴질랜드의 통가리로 국립공원이 문화경관으로 등재된 첫 사례였다.

금강산이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TV가 2023년 10월 24일 방영한,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붉게 물든 금강산의 가을풍경. 연합뉴스
금강산이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TV가 2023년 10월 24일 방영한, 드론을 이용해 촬영한 붉게 물든 금강산의 가을풍경. 연합뉴스

금강산은 해발고도 1천638m의 주봉인 비로봉을 비롯해 '일만이천(12,000)봉'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수많은 봉우리와 기암괴석, 폭포, 연못이 어우러져 절경을 뽐낸다. 빼어난 풍광으로 북한의 관광 효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08년 7월 관광객 피격 사건이 있기까지 현대그룹이 1998년부터 10년 동안 이어간 금강산 관광사업이다. 10년 간 우리 국민 195만6천 명이 찾았다. 2007년 한 해에는 35만 명이 찾았다. 위치에 따라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으로 나뉘는 데다 다양한 식물종이 서식해 중·고교생 수학여행지로 선택되기도 했다.

한편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7월 6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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