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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빠진 '반명 빅텐트'…이낙연·한덕수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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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8일 경남 양산시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8일 경남 양산시 이마트 양산점 앞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개현신당 후보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국민의힘이 이 후보가 빠진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를 통한 자강론에 힘을 싣고 있다.

28일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은 '국민통합 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협약식'을 열고 반(反)이재명 기치를 전면에 내세워 대선 공조를 공식화했다.

전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김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고, 그에 따라 협약식이 열리게 된 것이다. 이 상임고문은 "김문수 후보와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고 새로운 희망의 제7 공화국을 준비하는 데 협력하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상임고문의 지지층과 중도층이 김 후보에게 흡수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 상임고문 측은 김 후보와의 동행 유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서 물러난 이후 침묵을 지키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한 전 총리는 이날 SNS를 통해 김 후보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내일 아침 일찍 투표소에 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보름 전 대선 후보에서 물러난 이후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저를 지지해주셨던 마음을 이제는 김 후보에게 돌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김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손 전 대표는 "이재명 후보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김문수 후보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까지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며 사실상 '이준석 없는' 반명 빅텐트로 대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에 대해 "개혁신당과 문제는 아직 시간 남아있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도 "정치 판에선 항상 마지막까지 봐야 끝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다"라며 "오늘 밤 12시나 내일 아침 투표 시작 때까지 또다시 밤새 극적인 (단일화) 타협이 있을 수도 있다. (단일화 성사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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