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방송 찬조연설과 예능 출연 등 파격적 행보를 선보이는 가운데 댓글 등을 통해 '파파미'(파도 파도 미담)가 재발견되고 있다.
설 여사는 최근 김 후보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공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국 곳곳을 다니며 유세를 펼치는 것은 물론 방송 출연도 이어가고 있다.
설 여사는 지난 24일 방송 찬조 연설을 통해 김 후보는 '청렴결백하고 공과 사를 구분하는 데 누구보다 엄격한 사람', '따뜻하고 소탈하며 늘 부지런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설 여사는 "김 후보는 젊은 시절 노동운동을 할 때도, 국회의원, 도지사, 장관이 돼서도 한결같았다"며 "45년을 함께 산 누구보다 잘 아는 남편의 진짜 모습을 국민들께 제대로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후보는 서민적인 사람이 아니라, 서민 그 자체"라며 "국회의원 세 번, 경기도지사 두 번에, 장관까지 지냈지만 살림살이는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 김 후보가 평소 전철을 타고 걷는 것을 좋아한다.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에도 일과 후와 주말에는 전철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한센인들을 위해 한글 학습당을 만들서 한센인들에게 감사 편지를 받는 등 미담도 소개했다.
같은 날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7'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각 대선 후보를 편의점 상품에 빗대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코너에서 설 여사는 남편인 김 후보를 "깨끗한 물. 생명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진한 커피. 탁하니까"라고 묘사했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는 "아이스크림. 시원하고 달콤하다. 말하는 게 시원시원하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쿠팡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당 영상을 댓글에는 설 여사에 대한 미담이 쏟아지고 있다.
한 유튜브 이용자는 "부천사실때 아파트 옆동 사셨는데 정말 모든 봉사활동에 항상 계신다. 조용히 묵묵히 정말 열심히 하셨던 기억이 난다"며 "나중에 도지사 나가셨을 때 김문수 후보님 부인되시는거 그때 알았다. 한결같은 분"이라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도 "아파트 청소하시고, 마을버스 타고 다니신다"고 미담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5천여개의 댓글 달렸는데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인줄 알았다고 할정도로 청렴하고 배려하며 살았다는게 진짜 대단하다" "유세 오셨을 때 실제로 봤는데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화면보다 인상이 더 좋으셨다" "너무 현명하고 품격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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