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와 대선 후보 경제정책 공약 발표 등에 힘입어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iM금융지주 종가는 전장 대비 420원(3.93%) 올라 '52주 신고가'인 1만1천110원을 기록했다. iM금융 종가가 1만1천원대로 올라온 건 2018년 6월 이후 7년여 만이다.
우리금융지주(4.96%)와 하나금융지주(3.29%), KB금융(1.68%), 신한지주(1.59%)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다 최근 대선 후보들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정책 공약을 내놓은 영향으로 해석된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배당소득에 대해 5천만원까지 비과세하고, 초과 소득에 대해 20% 분리 과세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권익 보호 등을 강조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50.49포인트(1.89%) 오른 2,720.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7.50p(1.03%) 상승한 736.29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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