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문수·이준석 마지막 유세날 '대구' 향한다…이재명은 여의도공원서 집중 유세

이재명, 수도권 돈 뒤 여의도공원서 피날레
김문수, 제주부터 서울까지 두루 훑어...'동대구역'도 찾아
이준석, 영남대·수성못 유세 후 동성로서 무박 유세 계획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진주시 진주광미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가운데)/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진주시 진주광미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시 상남분수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가운데)/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정당 대선 후보들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나란히 대구를 찾아 보수층의 지지를 호소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1일 대구를 찾았던 이재명 후보는 2일엔 수도권 지역을 두루 거친 뒤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여의도공원은 12·3 비상계엄 때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때까지 시민들이 집회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내란 종식'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유세 마지막 날 제주와 '경부선'을 훑는다. 오전에 제주 유세를 마친 뒤 오후 2시 50분쯤 부산역을 시작으로 동대구역, 대전역을 거쳐 오후 8시 20분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연다. 서울시청 광장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20대 대선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던 장소이기도 하다.

'신(新)보수 적자'를 내세우며 대선 기간 동안 수차례 대구경북을 찾았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도 서울 대신 대구를 낙점했다. 이준석 후보는 2일 오후 4시쯤 영남대에서 유세 활동을 펼친 뒤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벌인다. 이후에는 '무박유세'를 기조로 동성로 곳곳을 돌며 거리인사를 다닐 예정이다.

마지막 장소를 대구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중차대한 잘못을 저지르고도 지속적인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 결과를 떠나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런 일 발생하지 않도록 (대구경북 시민들께서) 이준석에게 많은 성원 보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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