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뜨거웠던 대구경북 유세전…이재명 2회·김문수 6회·이준석 2회 찾아

明 선거운동 전부터 TK공략…金 대구 무려 4번 방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연합뉴스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대구경북(TK)에선 불꽃 튀는 유세전이 이어졌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텃밭 사수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험지 개척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세 확장을 공략지점으로 TK에 공을 들였다.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TK를 2회 찾아 표심을 구애했다.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지난달 13일 대구와 경북 구미·포항으로 달려와 "재명이가 남이가"라고 읍소했다.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주말이었던 지난 1일엔 고향 안동과 대구에서 유세를 펼치며 'TK 적자'임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TK 30% 득표율'을 목표로 공식 선거운동 전부터 '골목골목 경청투어' 방식으로 경주·영천·칠곡·김천·성주·고령을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 TK를 총 4회(대구 2월 15일, 2월 28일, 3월 7일·경북 2월 28일) 방문했으나 TK 득표율은 20% 초반 대에 그쳐 이번 대선에선 더욱 공을 들인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안방' 표심을 공략하는 데 주력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TK를 총 6회 방문했고 이 가운데 대구는 4번 찾았다. 다른 주자들보다 늦게 선거운동에 돌입한 만큼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압축적으로 표심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12일 대구 서문시장으로 달려갔고 바로 다음날(13일)에도 대구를 찾았다. 24일엔 영주·안동·상주·김천·구미·칠곡, 28일은 경산·영천·대구, 31일은 울진·포항·경주를 찾았다. 유세 마지막 날인 2일에도 대구를 방문했다.

이준석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TK를 2회 방문했다.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경기 시흥과 경북 경산을 거쳐 대구 수성구서 피날레 유세를 펼친다. 이준석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도 대구 동성로와 동화사를 방문하는 등 표심 공략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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