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2일 남재걸 단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초청,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과거 20년 그리고 미래 20년, 공무원이 바꾸는 군위'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번 특강은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TK신공항 건설 등 굵직한 현안을 추진하면서 조직 내 긍정적 문화를 확산하고 업무 추진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남재걸 교수는 특강을 통해, "공직자는 불확실한 비전을 현실화해 계획을 실현하고 또 다른 비전을 만드는 업무가 끊임없이 반복된다"면서 "이를 위해 조직 내 존중, 공감,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교수는 이어 "군부대 이전 유치 등 현안 사업과 함께 지역 내외 자원과 효율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지난 2024년 대구광역시에서 실시한 사회조사를 바탕으로 기초지차체에 대한 신뢰(신뢰함 88%)와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그렇다 85.3%)가 다른 구·군 대비 높은 만큼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의 소득과 복지 증진이 최우선"이라고 제언했다.
군위군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에 이어,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하는 등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군위군 발전을 위해 공직자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 간의 성과에 대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이를 바탕으로 각자가 맡은 업무에 대해 더욱 책임성, 전문성을 갖추고, 조직의 역량을 제고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남재걸 교수는 1997년 행정고시 합격 후 군위군 우보면장, 경상북도청, 행정안전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에서 지방자치, 지방행정체계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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