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동자 어려움 아는 김문수" 이명박 전 대통령 투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제3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강남구의 한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이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 마련된 논현1동제3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에 검정색 셔츠를 입었으며, 김 여사는 검정색 정장에 붉은색 셔츠를 입었다.

이 전 대통령은 투표를 마친 뒤 투표소에서 만난 지지자들과 악수를 했다. 또 이 전 대통령의 저서 '절망이라지만 나는 희망이 보인다'를 들고 다가온 한 지지자와는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일대를 걸었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이 전 대통령이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원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많이 투표에 참여해줬으면 한다"며 "살림을 정직하게 잘할 지도자가 나와서 국민이 단합해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일 대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이 전 대통령은 "이 시대에 정말 정직한, 서민의 어려움을 알고 노동자의 어려움을 알고 중소 상인들, 특히 노점 하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아는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에 대해서는 "대통령 할 때 경기도지사였다"며 "그때 김 지사가 KTX 놓고 공단, 전자(산업)단지 이런 것을 정부 정책에 맞춰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김 후보와 만나 "김문수 후보는 노동자도 잘 알고, 기업 유치 경험이 있는 행정가로서 국가 경영할 수 있는 좋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의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투표소 위치는 가정으로 배송된 안내문,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시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