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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은 金 호남은 李에 몰표…동서 지역 구도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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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난 대선보다는 TK에서 선전, 당내 목표 '30%'에는 못 미쳐
金 TK에서 앞섰으나 20대 대선 대비 득표율 떨어져, 수도권에서도 열세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 마련된 남구 개표소에 도착한 투표함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후 울산 남구 문수체육관에 마련된 남구 개표소에 도착한 투표함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21대 대선에서도 지역 구도는 재확인됐다. 호남은 더불어민주당에, 영남은 국민의힘에 표를 몰아준 것인데, 대구경북을 놓고 보면 지난 20대 대선에 비해서는 다소나마 정도가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에서만 김문수 후보의 우세가 확인됐으며, 다른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김문수 후보는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 공동 예측 출구조사 기준 전국적으로 40.1%의 예상 득표율을 보인 가운데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에서는 각각 72.0%(이하 3일 오후 11시 개표상황 기준), 64.2%를 기록하며 확실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이는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가 받았던 75.1%, 72.8%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진 수치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각각 19.0%, 29.8%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공고한 지역구도의 벽을 재확인했다. 다만 이 후보가 지난 20대 대선에서 대구경북에서 각각 21.6%, 23.8%를 득표한 것에 비교하면 다소 향상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당초 당에서 목표로 내걸었던 30% 득표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유의미한 득표율 향상으로 평가된다.

같은 시각 부산·경남에서도 김 후보는 각각 51.6%, 48.3%의 득표율로 이 후보를 눌렀다. 이 후보는 부산에서 40.5%, 경남에서 44.4%의 득표율로 열세였다. 울산은 같은 시각 46.8%, 44.3%의 득표율로 이 후보가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강세를 보인 곳이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의 전통적 표밭인 광주, 전남, 전북에서 각각 81.7%, 86.8%, 84.5%의 득표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김 후보는 이들 지역에서 9.9%, 8.9%, 10.4%를 득표하는 데 그쳤다.

한편 선거마다 캐스팅 보터'의 역할을 하던 충청권은 이번에도 전국 판세와 비슷한 투표 결과를 보이면서 '대선 풍향계' 역할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 후보는 대전, 충남, 충북에서 각각 50.5%, 51.1%, 48.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김 후보는 이들 지역에서 39.5%, 41.6%, 43.2%를 얻는 데 그쳤다.

국내 인구의 50% 이상이 밀집된 핵심 승부처인 수도권에서도 이 후보의 우세가 확인됐다. 이 후보는 서울, 경기, 인천에서 각각 46.2%, 47.8%, 49.5%를 득표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김문수 후보는 서울에서 43.6%를 득표했으나 경기와 인천에서 43.6%, 41.6%를 득표하는데 그치며 격차를 좁히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국적으로 7.2%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서울에서 9.0%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경기에서도 8.0%를 얻는 등 다른 지역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나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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