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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양 기대에 코스피 강세 지속…외국인 이틀 연속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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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49p 오른 2,790.33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9.49p 오른 2,790.33로 시작했다. 연합뉴스

외국인 자금이 이틀 연속 증시로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61포인트(p)(0.92%) 오른 2,796.45를 나타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790.33에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유지하며 2,79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현충일(6일) 휴장을 앞두고 있는 데다, 전일 2.66%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우려도 있었지만, 장 초반부터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1천659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4억원, 기관은 1천304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0원 하락한 1,363.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화 강세 흐름도 외국인 자금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2% 하락한 반면, S&P500 지수는 0.01%, 나스닥지수는 0.32% 오르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5월 민간고용 증가 폭이 2023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집계됐고, 공급관리협회(ISM)의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됐다.

증권가에서는 새 정부의 정책 추진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 체코와의 원전 최종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원전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28% 상승했고, 한전산업(17.54%), 한전기술(7.69%), 성광벤드(11.44%)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금융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KB금융(-1.95%), 신한지주(-2.00%), 상상인증권(-6.50%)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78%), 일반서비스(1.61%), IT서비스(1.58%), 운송장비(1.56%), 전기전자(1.32%) 등의 상승 폭이 크다. 반면 증권(-0.66%), 통신(-0.24%), 음식료담배(-0.17%)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3.05p(0.41%) 상승한 753.2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751.59에서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53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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