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대장정이 곧 마무리된다.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2024-2025시즌 NBA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NBA 파이널'로 불리는 챔피언 결정전은 6일 오전 9시 30분 미국 오클라호마주 페이콤 센터에서 시작된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파이널에선 동부지구 4번 시드 인디애나와 서부지구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가 맞붙는다.
이번 대결은 젊은 에이스 가드 간 승부로 더 눈길을 끈다. 플레이오프 16경기에서도 이들의 활약은 빛났다.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평균 18.6점 5.7리바운드 9.8어시스트, 오클라호마시티의 셰이 길저스-알렉산더는 평균 29.8점 5.7리바운드 6.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파이널 무대는 두 선수 모두 처음. 플레이 유형은 조금 다르다. 패스와 슛 모두 좋은 할리버튼은 인디애나의 속공을 이끈다. 정통 포인트가드에 가깝다. 이번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된 길저스-알렉산더는 뛰어난 득점력을 바탕으로 직접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두 팀은 닮은 점이 적지 않다는 것도 흥미롭다. 아직 파이널에서 우승한 경험이 없다. 모두 두 번째 챔피언 도전이기도 하다.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란 것도 비슷하다. 인디애나가 선수 평균 26.2세, 오클라호마시티가 24.7세. 둘 다 공격 속도가 빠르고 수비가 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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