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외 8개 대학 본선 진출…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20일 스타트

딤프 기간 내 대구 전역서 무료 공연, 사전 예매 오픈
창작뮤지컬·라이선스 작품 상연…7월 7일 대상 수상

지난해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팀 순천향대 공연 장면. DIMF 제공
지난해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대상팀 순천향대 공연 장면. DIMF 제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이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 공연예술인들에게 실전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제19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본선 진출 8개교를 확정하고, 오는 20일(금)부터 7월 7일(월)까지 대구 전역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

매년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딤프의 지원을 받아 창작뮤지컬 또는 라이선스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올해는 국내 7개 대학과 해외 1개 대학이 선정돼 개성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연은 ▷20일 청강문화산업대의 1890년대 독일을 청소년들을 다룬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시작으로 ▷21일 백석대의 유관순 열사를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 '조선의 불꽃' ▷25일 단국대의 고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전쟁 속 대서사를 그린 'Elaborate Lives' ▷26일 경성대의 '스프링 어웨이크닝' ▷26일 중앙대의 무성영화 특유 연출이 돋보이는 '친애하는 멜리에스' ▷30일 한세대의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7월 4일 연세대의 헨젤과 그레텔의 내면 여정을 그린 심리극 '그레텔' ▷7월 5일 태국 마히돌대의 외계 문명과의 교감을 꿈꾸는 예술가 이야기 'Exoplanet, the Musical' 순으로 진행된다.

본선 결과는 축제 마지막 날인 7월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딤프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개인 부문 '연기상'(대구광역시장상)과 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시상이 이뤄지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트로피도 수여된다.

이번 행사는 딤프 뮤지컬스타 출신들이 무대에 올라 업계에 첫 발을 내딛는 장이기도 하다. 제3회 최우수상 수상자이자 딤프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 노용원, 제9회 대상 수상자 위재영, 제10회 대상 수상자 이주찬, 우수상 수상자 이한 등이 출연해 딤프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재 1차 티켓 오픈으로 청강문화산업대, 백석대, 단국대, 중앙대, 경성대 공연이 예매 가능하며, 오는 12일(목)에는 2차 티켓 오픈이 예정돼 한세대, 연세대, 태국 마히돌대 작품을 예매할 수 있게 된다. 딤프 관계자는 "빠르게 매진되는 작품이 많은 만큼 시민들의 신속한 예매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행사 포스터. DIMF 제공
행사 포스터. DIM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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