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경제와 통상 분야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부처 차관인사를 10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이형일 통계청장, 2차관으로 임기근 조달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경제회복과 불황극복을 위해 경제산업분야 전문가 중심으로 인선을 준비했다"면서 "이 분들은 경제위기를 조속히 해결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이형일 신임 기획재정부 1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경상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기획재정부의 주요 정책라인을 경험한 거시경제 전문가다.
강 대변인은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을 적임자"라고 이 차관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임기근 2차관의 대해서는 "적극재정으로 위기극복의 마중물이 되고 성장전략을 닦을 예산 정책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당장 다음 주로 다가온 이 대통령의 첫 정상외교를 보좌할 외교부 1차관에는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2차관에는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을 추진할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진두지휘할 통상교섭본부장에는 앞서 문재인 정부에서 통상교섭본부장 맡은 경험이 있는 여한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위원을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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