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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박근태, 하차투랸 국제 콩쿠르 지휘 부문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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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레츠키 특별상도 받아

지휘자 박근태. 하차투랸 국제 콩쿠르 제공
지휘자 박근태. 하차투랸 국제 콩쿠르 제공

지휘자 박근태(33)가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열린 제21회 하차투랸 국제 콩쿠르 지휘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박근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예레반의 하차투랸 콘서트홀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 올라 아르메니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하차투랸 교향곡 2번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지휘했다.

박근태는 이번 대회 지정곡 중 하나인 펜데레츠키의 오페라 '실낙원' 중 아다지에토에 관해 우수한 해석력을 보여 펜데레츠키 특별상도 받았다.

하차투랸 국제 콩쿠르는 소련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아람 하차투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03년 설립된 대회다. 피아노·첼로 등의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지휘 부문은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 지휘 부문에는 286명이 지원해 6명이 결선에 올랐다.

박근태는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를 거쳐 2022년 프랑스 드 보줴 오페라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지휘자다. 현재 베를린 노이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이자 부예술감독, 루마니아 바나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부지휘자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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