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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재해보험에 노지 오이·시설 깻잎 내년 신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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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들깨도 2027년부터 추가…보험 대상 품목 80개로 확대
현재 76개 품목서 2026년 78개, 2027년 80개까지 늘어날 예정

지난달 23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120.36)보다 0.1% 낮은 120.24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1.5% 낮아졌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양파(-15.8%)·오이(-35.1%) 등이 내렸고, 돼지고기(8.2%)·달걀(11.4%) 등은 올랐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이. 연합뉴스
지난달 23일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3월(120.36)보다 0.1% 낮은 120.24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1.5% 낮아졌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양파(-15.8%)·오이(-35.1%) 등이 내렸고, 돼지고기(8.2%)·달걀(11.4%) 등은 올랐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오이. 연합뉴스

내년부터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에 노지 오이와 시설 깻잎이 새로 포함되고, 2027년부터는 체리와 들깨도 추가 도입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신규 도입 품목 4개를 선정해 보험 대상 품목을 현재 76개에서 2026년 78개, 2027년 80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규 도입 품목은 자치단체 수요조사와 보험화 가능성 등 전문가 평가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내년에는 노지 오이와 시설 깻잎이, 2027년에는 체리와 들깨가 신규 도입될 예정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농가의 경영 불안 해소와 소득 안정을 위해 2001년 사과, 배를 시작으로 도입됐다. 이후 대상 품목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선정된 품목은 보험 상품개발 과정을 거쳐 수요를 제출한 지역을 중심으로 도입 연도에 맞춰 순차 판매될 예정이다. 농업인은 가입 기간에 지역 농업협동조합 등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품목별 파종·정식 시기로 설정되며, 해당연도에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해 농업경영안정과 안정적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정책 보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수렴해 꾸준히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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