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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 등장한 韓전통놀이, 국가무형유산 등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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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의원 제안, 국가유산청 가치 분석 용역 착수
"유산청 연구용역 환영…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까지 힘쓸 것 "

비석치기·공기놀이·딱지치기 등 인기드라마 '오징어게임2'에 등장하는 우리 전통놀이와 관련해 국가유산청이 무형유산적 가치 분석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이번 연구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이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징어게임2 속 한국 전통 놀이에 대한 국가무형유산 지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놀이문화 중 씨름(2018년), 줄다리기(2015년), 줄타기(2011년), 강강술래(2009년) 등은 이미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관련 학술연구와 놀이 활성화 축제 등을 통해 그 가치를 계승·보존해나가고 있다.

김 의원 제안에 당시 최응천 국가 유산청장은 "역사성이나 현황들을 잘 파악해서 추가로 지정할 수 있는 건 먼저 국내 목록으로 지정하고 그중에서 가능하면 유네스코 등재까지도 같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후속조치로 지난달 오징어게임2에 등장하는 비석치기·공기놀이·제기차기·딱지치기·팽이치기 등에 대한 역사성과 지역성, 전국 현황 등 전승 양상과 무형유산적 가치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연구를 통해 해당 놀이의 가치를 발굴·검토한 후 중간보고회·학술 워크숍을 거쳐 하반기에 무형유산 지정조사 대상으로 제안될 예정이다. 이후 무형유산위원회 검토·지정가치 조사 등 절차를 거쳐 무형 유산 종목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전 세계가 한국의 전통놀이에 주목하고 있을 때 우리가 선제적으로 무형유산 등재에 나선다면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인지도를 확실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놀이가 무형유산으로 등재되고, 향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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