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달 20일 경주서 내한 연주

한국수력원자력 문화후원사업 10주년 공연…체코 원전 계약 기념
예술·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간의 연대와 협력 더욱 공고히 하고자 기획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오케스트라 경주 내한 공연 포스터. 경주문화재단 제공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오케스트라 경주 내한 공연 포스터. 경주문화재단 제공

세계적 수준의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다음달 20일 경북 경주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7월 20일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수력원자력 문화후원 사업 10주년 기념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클래식 음악 공연을 넘어 한국과 체코 간 원전 산업 협력을 기념하고 예술과 문화의 교류를 통해 양국간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기획됐다.

체코 필하모닉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1896년 드보르자크가 직접 지휘하며 창단한 체코 국립 관현악단 '체코 필하모닉'의 실내관현악단이다.

체코 필하모닉은 세계 최고의 전통 클래식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손꼽히며 체코 프라하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드보르자크, 스메타나, 야나체크 등 체코 출신 작곡가들의 음악적 유산을 세계무대에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주요 도시들의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적인 거장들과의 협연과 음반 활동을 통해 탁월한 예술성을 입증해 오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을 이끄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리 보딕카'는 체코 필하모닉 제1바이올린 주자이자 솔리스트, 교육자로 활동 중인 인물로, 유럽 주요 콩쿠르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내한 공연에서는 고전에서 낭만, 민속적 색채를 담은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체코 모음집'을 통해 체코 고유의 음악적 정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티켓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 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시야제한석 2만원으로 경주시민·경주다자녀·경주재직근로자 및 대학생은 50%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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