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 위대한 발명품으로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다. 작고 날렵한 기계가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해 준다. 하지만 아이들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학습침해 및 정서적 부작용을 위협받고 있다.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대안 제시가 요구되는 가운데 이 책은 지구 환경 관점에서 스마트폰의 역할에 대해 안내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 때문에 고통 받고 아파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어린이 독자들에게 알려주어 건강한 사용법에 대해 생각할 길을 열어준다.
스마트폰이 탄생하기까지 자원 채굴부터 생산, 판매, 사용 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추적하여 스마트폰이 어떻게 지구 환경에 빚을 지고 있는지 밝힌다.
책에서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희귀 광물을 얻기 위해 파헤쳐지는 산과 바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동 식물들의 멸종 위기, 아동 노동과 생태계 파괴, 디지털 탄소 발자국, 버려진 스마트폰으로 오염되는 지구의 고통에 공감하는 친구들을 만난다.
일곱 명의 아이들이 각자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일화를 함께 따라가다 보면 스마트폰 사용이 어떻게 환경을 해치는지 문제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수리해 쓰거나 케이스를 자주 바꾸지 않겠다는 노력에 동참하고 싶어진다. 꿀벌들이 사라지는 이유를 찾고 버려지는 스마트폰을 모아 자원순환센터에 보내며, 나아가 소비자의 수리할 권리까지 확장해 가는 친구들을 보며 결국에는 탄소를 줄이는 일이 내 손끝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동화 형식의 일화 뒤에 '더 알아보아요' 코너는 교과 연계 환경 수업에 도움 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 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미래 세대 어린이들이 기술과 환경 사이에서 지구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무엇일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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