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할 이명현 특별검사팀의 특별검사보 4명이 임명됐다.
이명현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류관석(63·군법무관 10회)·이금규(52·사법연수원 33기)·김숙정(45·변호사시험 1회)·정민영(45·변시 2회) 변호사가 순직해병 특검보로 임명 통보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류 변호사는 충북고와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합격해 법무 9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과 검찰부 고등검찰관, 병무비리특별수사팀 수석검찰관을 거쳐 2003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2017년에는 국방부 군 적폐청산위원회 위원, 2020년에는 병무청 대체역심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지냈다.
이 변호사는 광주 문성고와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4년 검사로 임관했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울산지검·광주지검·서울서부지검을 거친 뒤 2013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며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과 2024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국회 소추대리인을 맡았다.
김 변호사는 서울 한성고와 서울대 지리학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2012년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했다.
인천지검·수원지검 안산지청을 거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2021∼2023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정 변호사는 경기과학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한겨레신문 기자로 2년간 활동했다. 2013년 변시에 합격해 참여연대 공익법센터에서 활동했고, 2016년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일했다.
문재인 정부였던 2021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 변호사의 과거 MBC 소송대리 이력을 문제 삼아 해촉했다.
이날 특검보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순직해병 특검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 특검은 20일 오후 5시쯤 국방부를 방문해 김선호 국방부 차관을 만났다.
이 특검은 김 차관과의 면담 뒤 "파견 인력을 요청하기 위해 (국방부를) 방문했다"며 "구체적으로 몇 명을 파견받을지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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