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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폭 지원…지역 스타트업 가능성 입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I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I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지역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육성한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주요 창업 프로그램 및 전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대구센터 지원 기업인 하이어코퍼레이션(김인용 대표)이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아기유니콘은 기업가치 3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을 조기 발굴해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정부 대표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이번 기업은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글로벌 무대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IT·테크 전시회인 CES 2025에 대구센터 지원기업 중 10곳이 참가기업 및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기술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서 입증했다. AI·로봇, 스마트 헬스케어 등 첨단 분야에서 기술력을 선보인 이들 기업은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올해 17개 기업이 추가 선정되며 대구센터 지원기업의 누적 초격차 선정 기업은 총 56개로 확대됐다. 국가 경제 미래를 이끌 딥테크 기업을 선정해 지원·육성하는 사업으로 고난도 기술개발과 스케일업 기반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아울러 스타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4개 기업이 신규 스타벤처로 선정돼 스케일업을 위한 성장사다리를 확보했다. 또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에서는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4개 기업이 통합 본선에 진출해 향후 최종 결선 진출과 수상 가능성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센터는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이 기술 실증과 사업화 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투자역량 강화에 대한 지원 기반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대구지역 스타트업들이 혁신기술과 사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다양한 성과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증, 사업화, 투자유치 등 성장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지역 기반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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