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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정성호·행안장관 윤호중·민정수석 봉욱 내정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윤호중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윤호중 의원.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는 윤호중 민주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일보 등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29일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법무차관 등의 인선이 발표되 것으로 보인다.

정성호 의원은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18기) 동기로 38년 간 인연을 이어온 핵심 측근이다. 서울대 법학과 출신이고, 경기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갑 지역 5선 의원이다.

경기도 구리에서 5선을 지낸 윤호중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다. 당초 기획재정부 장관 또는 법무부 장관으로도 하마평이 돌았지만 행안부 장관을 맡게 됐다.

민정수석에는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낸 봉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수원 19기인 봉 변호사는 이 대통령(18기)보다 연수원 한 기수 아래 후배다. 대검에서 검찰연구관, 첨단범죄수사과장, 혁신기획과장, 공안기획관 등 요직을 폭넓게 거친 기획통 검사로 꼽힌다. 또 김대중 정부 당시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에서 파견 근무를 한 경험도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약 2년 간 대검 차장으로 근무했고, 2019년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최종 2인으로 경합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 전 대통령이 윤 전 대통령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진수 검사장은 법무부 차관에 내정됐다. 이 부장은 서울 법대 졸업 후 사법연수원 29기로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서울북부지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형사 수사를 주로 한 비(非) 특수통 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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