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여정 작가의 영유아를 위한 다문화 그림책, 『맛있는 지구여행』 출간

신여정 작가의 맛있는 지구여행
신여정 작가의 맛있는 지구여행

신여정 작가
신여정 작가

대구지역 출판사인 피서산장에서는 최근 영유아를 위한 다문화 그림책 『맛있는 지구여행』을 새롭게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이미 어린이 환경 교육 분야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신여정 작가의 『다섯 가지 약속』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가치를 음식이라는 친숙한 매개체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신여정 작가는 앞서 출간된 『다섯 가지 약속』에서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꿀벌 윙윙이와 붕붕이의 여정을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다뤄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다섯 가지 약속을 제시하며 아이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신 작가는 30년 넘게 유아교육 현장에 몸담으며 쌓아온 깊이 있는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통해 영유아 교육을 풀어가는 데 주력해왔다. 작가는 영유아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환경, 다문화, 장애인식개선 등)들을 그림책이라는 교수매체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놀이'로 연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중구 봉산동에 그림책 연구소를 개소, 그림책놀이연구, 원장교육, 교사와 부모교육까지 분기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 된 『맛있는 지구여행』은 환경 문제를 넘어 '다문화'와 '세계시민의식'으로 그 지평을 넓혔다. 책은 6개의 대륙과 12개의 나라를 소개하며 각 나라의 랜드마크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다른 언어와 문화를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보여준다. 특히, 그림책 속 캐릭터들이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보고 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 시민으로서의 인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출판사 관계자는 " 『맛있는 지구여행』은 다문화 통합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세계를 포용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음식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통해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다른 문화를 접하고, 함께 살아가는 즐거움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맛있는 지구여행』은 오는 7월 1일 정식 출간될 예정이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상상과 유익한 지식을 동시에 선사하며 미래 시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더욱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창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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