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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에 쌀 시장 개방 요구 서한 발송"…상호관세 부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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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8일 유예 종료 앞두고 일본 겨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회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회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최근 무역협상이 지지부진한 일본에 대해 공식 서한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일본은 쌀 부족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 한다"며 "그들에 대한 무역 관련 서한을 발송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을 존중하지만, 무역 파트너로서의 책임도 요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한은 일본의 쌀 시장 개방 요구와 관련된 조치일 가능성과 함께, 지난 4월 9일 발효된 '국가별 상호관세' 조치와도 연결된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 등 57개 경제주체에 대해 차등화된 상호관세를 발표했으나,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는 90일간 유예 조치를 내렸다. 이 유예 기간은 오는 7월 8일 종료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무역협상에서 관세율 설정, 무역수지 균형, 비관세 장벽 철폐 등을 핵심 의제로 삼아왔다. 그러나 최근 일본 등 일부 국가가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율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는 "상호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미국은 각국에 관세율이 명시된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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