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국민의힘, 이산·평은·문수·장수면, 휴천1동)은 제29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농업의 가뭄 피해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3대 대책을 마련하라"고 제안했다.
손 의원은 가뭄 대응을 위한 핵심 과제로 ▷소규모 농업 용수원 개발 실태 재점검 및 신규사업 추진 ▷노후 저수지 안전 점검 및 정비 ▷기후변화 대응 작물 육성 확대 등 세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또 "지하수 고갈과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수요 기반의 용수 공급체계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저수지의 안전등급 미확인 실태에 따른 정기점검과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소득 작물을 지속 발굴하고 고령화율이 높은 가뭄 취약 지역에 시범사업을 추진해야 된다"며 "장기적으로는 기후 적응형 농업 기반을 구축해 시 전역으로 확대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손 의원은 "관개 시설 접근이 어려운 고령 농가는 단순히 한 해 농사의 피해를 넘어 생계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집행부는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도록 예산과 인력을 투입,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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