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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러시아 포탄 지원 지속…152mm 1천200만발 이상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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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보본부 "북, 컨테이너 2만8천개 러시아로 반출 추정"
우크라 정보총국장, "러시아군 사용 탄약의 약 40% 북한제"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포착한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포[우크라이나군 텔레그램 캡처]
우크라이나군 드론이 포착한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포[우크라이나군 텔레그램 캡처]

북러 군사 밀착 속에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152mm 기준 1천200만발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방부 국방정보본부가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까지 포탄 등을 실은 컨테이너 2만8천여개를 러시아로 반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정보본부는 북한의 러시아 포탄 지원 규모에 대해 "152mm 단일 탄종으로 환산하면 1천200만여발 이상으로 평가된다"고 추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러시아에 (계속) 무기를 지원하고 있다"며 "군은 유관기관 및 우방국과 협조하에 북한의 최신 러시아 무기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재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하는 탄약의 약 40%가 북한제라는 주장이 나왔다.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무기) 비축량이 거대하고 24시간 내내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북한이 탄약뿐 아니라 탄도미사일, 포격 시스템 등도 러시아에 보내고 있다며 "저것들은 좋은 무기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3개월 사이 우크라이나군 정보부대가 겪은 손실의 약 60%가 북한제 무기를 사용한 포격에 의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제 무기가 우크라이나에서 주력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정황은 계속 포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도 최전선에 실전 배치된 북한제 무기를 파괴하는 영상을 또 공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텔레그램 채널에서 공개한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쿠피얀스크의 한 수풀 속에 은폐하던 북한제 '75식 다연장로켓'이 드론의 공격에 파괴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27일에도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M1991 방사포를 무인기로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요청했고 (지원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미국산 지대공 미사일인 '패트리엇 미사일 체계'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북한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포탄에 이어 미사일과 자주포 등을 지원했고, 급기야 전투 병력까지 파견했다. 북한은 작년 러시아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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