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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尹 어게인·부정선거론, 국힘 정신에 맞나?"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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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국민과 국힘 지지자들은 동의 안 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9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 충무동산에서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9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 충무동산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승전 23주년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 탄핵 반대 인사들이 참여한 것을 두고 "'윤석열 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이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국민의힘 정신에 부합하는지 묻고 싶다"고 15일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대다수 국민들과 국민의힘 지지자들께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는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 단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던 이른바 '윤 어게인' 인사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전한길 씨 등도 이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상현 의원은 축사에서 "오늘 출범하는 국민운동본부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다시 세우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지켜내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지도부 외에도 10여 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지난겨울 같이 고생하셨던 분들을 다시 뵈니 반갑다"는 인사말도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전한길 씨는 "국민의힘은 두 가지를 잃었고 마지막 하나마저 잃고 있다. 첫 번째는 윤석열 전 대통령, 두 번째는 권력, 세 번째는 남은 동료 의원들"이라며 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여기에 마지막 하나 당도 잃어간다. 윤상현 의원 등이 압수수색을 당하는 등 머지않아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을) 내란 당으로 몰아 당을 없애려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한 것이 아니라 (당이) 출당시켰다. 그 결과가 대선 패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 함께했다면 대선에서 패배하지 않았을 거라고 여전히 믿는다"며 거듭 대선 패배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를 단절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이) 금기시하고 있는 단어가 '부정선거'로, 전한길이 '부정선거 고쳐야 한다'고 말하자 국민의힘 내에서 저와 단절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더라"며 "그럼 내년에 부정선거로 당선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선거제도를) 올바르게 고쳐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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