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영천시 생활체육시설 확충 가속도, 다음달 1일 국민체육센터 개관

교촌동 종합스포츠센터 이용객 분산 효과, 실내 인공암벽장도 연말 준공
반다비체육센터 2027년 준공 예정, 체육시설 확충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다음달 1일 개관하는 영천국민체육센터 전경. 영천시 제공
다음달 1일 개관하는 영천국민체육센터 전경. 영천시 제공
2027년 준공 예정인 영천반다비체육센터 조감도. 영천시 제공
2027년 준공 예정인 영천반다비체육센터 조감도.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 건강 증진 및 여가 활성화와 함께 활력 있는 도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영천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사업비 156억원을 투입해 2022년 착공한 '영천국민체육센터'가 다음달 1일 정식 개관한다.

국민체육센터는 도심 동부권인 야사동 일원에 연면적 3천262㎡,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길이 25m, 5레인 수영장과 영유아풀 및 워킹풀을 비롯 헬스장과 단체운동방 등이 조성돼 수영, 헬스, 요가 등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도심 서부권인 교촌동에 위치하며 월 이용 회원수만 2천명에 달하는 종합스포츠센터의 대체 시설로서 지역간 체육 시설 격차 해소는 물론 이용객 분산 효과로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이 가능해져 시민 불편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체육센터 바로 옆에는 실내 인공암벽장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난이도월(폭 21m·높이 18m), 스피드월(폭 6m·높이 18m), 볼더링월(폭 24m·높이 5m) 등이 설치돼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도심 남부권인 금노동 일원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인 '영천반다비체육센터'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장애인 체육 복지 향상은 물론 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실내테니스장과 제2파크골프장 개장에 이어 국민체육센터와 인공암벽장, 반다비체육센터 등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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