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 진출한다.
25일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오는 9월 8일(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 있는 질리언 린 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2019년 초연한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시조가 금지된 가상의 조선을 배경으로 백성들이 시조와 춤으로 자유와 정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K-뮤지컬 영미권 중기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에 소개된다. 현지 제작사 와일드파크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런던 공연은 '스웨그에이지 인 콘서트'(Swag Age in Concert)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르며, 단 역의 양희준, 진 역의 김수하, 홍국 역의 임현수, 십주 역의 이경수 등 14명의 국내 배우가 작품의 주요 장면과 넘버를 선보인다.
공연이 열리는 질리언 린 극장은 1847년 개관해 런던 웨스트엔드 중심부에 위치한 대표 공연장으로, 약 1천300석 규모를 자랑한다. 2018년 작고한 전설적인 안무가 질리언의 이름을 따 명명된 이곳은 1981년 뮤지컬 '캣츠'가 초연한 극장이기도 하다.
한편, 작품의 서울 공연은 네 번째 시즌으로 지난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했으며, 다음 달 31일(일)까지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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