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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농식품 수출 도내 1위 차지, 효자산업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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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농업분야 역대 최고 예산 1천865억원 편성 등 집중 육성
기술보급, 가공산업 육성으로 농업 부가가치 창출 기대

경북 구미 선산읍 일대에 마련된 농산물가공기술센터.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 선산읍 일대에 마련된 농산물가공기술센터.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의 농식품 수출 실적이 경북도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해 구미시의 농식품 수출액은 9천4백만 달러로 라면, 소스류, 냉동김밥 등 가공식품 수출이 전체 실적의 73%를 차지하면서 구미가 k-food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제조・가공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63곳은 지난해 1월 '농식품기업협의체 G-Food'를 결성했다.

이후 상호협력 강화를 통해 해외 진출을 추진해 온 결과, 지난해 4월 협의체에 소속된 4개 기업이 사이판, 괌 등지로 총 10억원 상당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시는 식품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수출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2억4600만원), 무역 사절단 파견(1억5000만원), 수출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지원(1천600만원),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구축사업(사업비 58억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미국·캐나다, 괌 무역사절단 파견도 계획돼 있다.

또한 시는 가공식품 산업 육성으로 농업의 가치사슬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선산읍 일대에 건·습식 가공실과 포장실, 68종 100대의 농산물 가공 기계를 갖춘 농산물가공기술센터를 개소해 가공기술의 확산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제품 단계에서 상품화까지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전 생산과정을 지원하며, 농업인의 소득 다변화 기반을 마련했다다는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시가 보유한 농업과 전자산업의 강점을 활용해 원물 생산부터 가공까지 농식품 분야의 부가기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28년 개소 예정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지역 농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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