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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섬유박물관, '전쟁에서 패션으로'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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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자 디자이너 낙하산지 블라우스 등 전시
박물관 "전쟁이라는 비극적 배경 새롭게 해석"

최경자 디자이너의 낙하산지 블라우스. 대구섬유박물관 제공
최경자 디자이너의 낙하산지 블라우스. 대구섬유박물관 제공

대구섬유박물관(DTC·이하 박물관)이 내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작은 전시 '전쟁에서 패션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국 20여 개 박물관·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뮤지엄×만나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쟁의 상흔을 품은 낙하산 원단이 1950년대 여성의 블라우스로 재탄생한 이야기를 다룬다.

'결핍이 낳은 시대의 유행'이라는 주제로 전쟁이라는 비극적 배경을 새롭게 해석했다. 전시장에는 한국전쟁 당시 대구로 피난 온 최경자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낙하산지 블라우스와 당시의 패션 문화를 보여주는 영상이 함께 소개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전시감상 활동지도 함께 비치해 여름방학 기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낙하산지 블라우스는 당시의 절박한 현실 속에서 탄생한 실용적 선택이자 '업사이클링'(새활용) 정신을 앞서 보여준 작업"이라며 "과거 회고를 넘어 유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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