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편의점에서 외화 받으세요" iM뱅크, 외화배송서비스 출시

iM뱅크, 새로운 외환 서비스 'iM외화배송서비스' 출시
유핀테크허브, 제니엘시스템, BGF리테일과 다자 협약
앱으로 원하는 시간, 장소 설정해 외화 주고받기 가능

iM뱅크가 지난 29일 온라인 환전 영업자 유핀테크허브, 외화를 배송·교부하는 제니엘시스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iM뱅크가 지난 29일 온라인 환전 영업자 유핀테크허브, 외화를 배송·교부하는 제니엘시스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고객중심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iM뱅크 제공

iM뱅크(아이엠뱅크)가 환전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새로운 외환 서비스 'iM외화배송서비스'를 선보인다.

iM뱅크는 지난 29일 온라인 환전 영업자 유핀테크허브, 외화를 배송·교부하는 제니엘시스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고객중심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외화배송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iM뱅크 앱으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설정하면 이에 맞춰 외화를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본인이 배달로 직접 받는 서비스와 편의점을 통해 수령하는 서비스, 타인에게 배송 보내는 서비스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외화 수령은 전국 어디나 가능하지만 군(郡) 이하 단위 지역에서는 불가하다. 편의점을 통해 수령할 경우 서울, 경기도, 대구, 경북 구미·포항·경산의 217개 CU 편의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두 회사는 향후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로 환전할 수 있는 통화는 USD(미국), JPY(일본), EUR(유럽), CNY(중국), SGD(싱가포르), HKD(홍콩), GBP(영국), CAD(캐나다), AUD(호주), THB(태국) 등 10종이며, 최대 신청 금액은 ▷본인이 대면 수령하는 경우 미 달러화 기준 2천달러 ▷CU 편의점을 통해 수령하는 경우 원화 기준 100만원 ▷타인에게 보내는 경우 원화 기준 100만원이다.

iM뱅크 관계자는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외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외화 환전이 필요한 직장인 등의 영업점 접근성과 시간적 제약 등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유통·물류 분야와 금융을 융합해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iM뱅크 목표다.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iM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병우 은행장은 "금융 라이프와 생활 전반의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산업과 협업하고,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 iM뱅크 제공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 iM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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