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 시한(8월 1일)을 목전에 두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일제히 이재명 대통령이 제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30일 비판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장동혁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중차대한 관세 협상 국면에서 대통령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썼다.
장 의원은 "상법과 노란봉투법을 밀어붙여 기업을 반쯤 죽여놓고 이제 관세 협상을 지원하라며 채찍질까지 하고 있다"며 협상 국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중국과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것인지, 이미 미국에 미움받아서 직접 나서는 것이 오히려 협상에 방해만 될 것을 예감한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반미·친중·친북 외교 참사의 참혹한 대가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대선 전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국회로 불러서 '관세 협상 문제를 다음 정부로 넘기라'고 호통치던 자신감과 오만함은 도대체 어디에 팔아먹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왜 대한민국 대통령이 나토(NATO)는 안 가고, 중공군의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에 가야 하느냐"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 정청래·박찬대 당 대표 후보를 겨냥해서도 "집권 여당의 대표 후보들이 대미관세협상 중 친중 행보를 보이면 우리 스스로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9일 당대표 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정청래·박찬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戰勝節) 참석 여부에 대해 각각 "국익을 위해서라면 악마와도 손을 잡아야 한다", "우리 국력을 믿고 실용 외교를 해야 한다"며 모두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전승절은 중국의 기념일로 지난 2015년 70주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초대를 받아 기념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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