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천797억원, 영업이익 490억원을 기록했다. 이전 분기 영업이익 23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천159% 수직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실적으로 발표하고, 앞으로 제품 라인업 다양화 및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에 따른 이익 실현, 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의 신차 출시 및 주요 모델 판매 호조로 EV용 양극재 판매가 증가, 전동공구(PT)·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네시아 투자 이익도 405억원으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올해 하반기에는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 및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보조금 지급 재개 기대감으로 양극재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라 국내 ESS 입찰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삼원계 NCA 양극재에 대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 ESS 분야 양극재 2분기 매출은 814억원으로 전분기(407억원) 보다 100% 늘어났다.
에코프로비엠은 고전압미드니켈(HVM) 양극재 생산을 위해 기존 라인을 미드니켈 전용 라인으로 바꾸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의 제품 완성도를 제고하고, 양산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체제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추가 고객 확보, 유럽향 양극재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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