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침산동에 본사를 둔 합성섬유 제조기업 티케이케미칼이 박근숙(65)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SM그룹 티케이케미칼은 지난 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근숙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티케이케미칼은 공시를 통해 "기존 대표이사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함에 따라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KB국민은행 지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금융·기관 영업 전문가로 입지를 다져 왔으며, SM그룹 옥스필드CC 대표이사, 에스엠레저산업 대표이사, 태길종합건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SM그룹 관계자는 박 신임 대표를 선임한 배경에 대해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맡은 회사마다 탁월한 영업 성과를 달성한 박근숙 사장을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적임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박 신임 대표는 기업 성장은 물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경영 비전으로 ▷전 사원 영업화 ▷고객 중심 경영 ▷기업가치 극대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박 신임 대표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현 상황에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해 회사가 새롭게 도약할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수(60) 전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SM그룹의 다른 계열사로 이동한다. 대한해운은 오는 9월 5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동수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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