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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이 만든 술, 대한민국 최고상 받았다…350년 전 레시피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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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발효공방1991 '은하수 별헤는밤', 우리술 품평회 '대상'
350년 역사 '음식디미방' 감향주 현대적으로 재해석
전문가·국민 평가단 사로잡은 '꿀 같은 풍미'

발효공방1991
발효공방1991 '은하수 별헤는밤'. 교촌에프앤비 제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이 2025년 신제품 '은하수 별헤는밤'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전통주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발효공방1991은 5일 '은하수 별헤는밤'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고도탁주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2010년부터 시작된 정부 주관 국내 유일의 전통주 경연대회다. 올해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총 402개 제품이 출품돼 6개 부문에서 경쟁했다. 수상작은 주류 전문가 42명과 국민 평가단 240명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돼 높은 공신력을 자랑한다.

고도탁주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은하수 별헤는밤'은 350년 역사의 한글 최초 조리서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떠먹는 막걸리 '감향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 12도의 이 제품은 경북 영양 지역의 최상품 쌀 100%와 자가누룩 기술을 통해 꿀처럼 달고 향기로운 풍미를 구현했다. 또한 고당발효 기술로 쌀의 천연 단맛과 감칠맛, 부드러움을 살렸다.

발효공방1991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전통주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의 전통주의 매력과 우수성을 알려 전통주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하수 별헤는밤'은 지난 6월 '우리술품질인증'을 획득했으며 ▷서울 이태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 ▷발효공방1991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경북 영양 양조장 내 '카페소풍'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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