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디자인학부 학생들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9회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과 조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일반부·대학부·고등부로 나눠 그래픽, 제품, 영상 부문에 930여 점이 작품이 출품돼 심사를 거쳐 이중 40점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동양대 디자인학부 이가은·박민상·임기환·김은영 학생이 '건곤감리 화재 패키지'를 출품, 수상했고 조달청장상은 이지아·신하정 학생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한민국 전통차 프리미엄 선물 패키지'를 출품 수상했다.
은창익 디자인학부장은 "학생들이 공모전을 통해 배우고 익힌 디자인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상징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모두가 기억하고 되새기는 또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수상한 디자인들은 국경일 초청장 등 공공 디자인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영등포 아트센터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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